보도자료

비상장사, R&D비율 1.7%‥혁신기업에 1곳만 합격점 (메디파나뉴스 기사발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4-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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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사, R&D비율 1.7%‥혁신기업에 1곳만 합격점

52개사 중 비씨월드제약, 3년 평균 11.8%‥그외 기준 미달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2월 한미약품과 비씨월드제약 연구센터를 방문한 이유가 있었다. 
 
비상장제약사 중 복지부가 추진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인정에 연구개발비(R&D) 부문에서 유일하게 비씨월들제약만이 합격점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파나뉴스가 12월말 결산 비상장사 중 매출 200억 이상 올린 52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2010~2011년도 연구개발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0년에 평균 1.2%와 2011년에 1.7%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1년사이 0.5%p 증가했다.
 
52개사의 이같은 연구개발비율은 각사의 감사보고서 중 대차대조표상 유형자산으로 계상된 연구개발비(또한 개발비) 총액과 손익계산서상 비용처리된 경상연구개발비(또는 연구개발비)를 토대로 집계한 것이다.
 
제약사에 따라서는 공개 의무가 없는 제조원가명세서에 별도표기할 가능성도 있으나 이를 확인해 포함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어 제약사에 따라 다소 비율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집계 대상 52개 기업중 복지부가 제시한 혁신형 기업 인증 조건에 포함된 기업은 비씨월드제약이 유일했다.
 
정부는 연간 의약품 매출액 1,000억원 이상 제약기업은 연구개발비를 연간 의약품 매출액 대비 5% 이상 투자해야 하고, 연간 의약품 매출액 1,000억 미만 제약기업은 연간 50억원 또는 연간 의약품 매출액 7% 이상의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것을 제시했다.
 
지난해 267억원의 매출을 올린 비씨월드제약은 연구개발비로 39억여원 투자해 14.8%의 비율을 보이는 등 최근 3년 연구개발비율 평균이 11.8%로 집계됐다.
 
이같은 3년치 평균 비율은 상장사인 LG생명과학(18.9%) 한미약품(13.5%), 한올바이오파마(12.4%)에 이은 4번째로 상장-비상장사를 통털어 연구개발비(3년치)를 10% 이상 투자한 기업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11.6%)과 함께 5곳에 불과했다.
 
 

비상장사 중 비씨월드제약 다음으로 높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기업은 300억원대 매출을 올린 파마킹으로 3년 평균 6.2% 비율을 보였다. 파마킹은 지난해 8.7%, 2010년 5.2%, 2009년 4.8%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으나 복지부가 제시한 7%(연간 매출 1천억 미만 기업)에는 소폭 못미치는 비율이다.
 
파마킹은 그러나 300억원대 매출액 중 의약품을 제외한 기타 상품매출이 포함돼 있다면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순수 의약품 매출만으로 기준을 삼고있다.
 
비씨월드제약과 파마킹에 이어 1,201억원의 매출을 올린 태준제약이 지난해 6%의 비율을 보였으나 2010년에 0.7%에 불과해 3년 평균 5% 이상에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한편 제약사들이 혁신형 기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의약품 매출액 대비 일정비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거나 선진 GMP시설을 보유해야 한다.
 
또 미국(cGMP) 또는 유럽연합(EU GMP) 등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보유한 제약기업은 연간 의약품 매출액의 3%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면 혁신형 기업에 선정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고시(제2012-139호)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공인회계사의 확인서를 거쳐 최근 3개 사업년도별 의약품 매출액 및 연구개발비 확인서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에서 제출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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