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약사, 특명제제기술을 확보하라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4-01 16:54

조회수 2,365

자료링크

제약사, “특명 제제기술을 확보하라”
 
 
 

제제기술을 확보하라. 완제품을 만드는 제제기술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허만료 의약품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확실한 제제기술을 갖춰야 완제품으로 연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지금까지는 특허가 만료된 제품의 제네릭을 만들어 내놓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외국의 오리지날 제품들이 조성물 특허를 강화하는 추세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제제가 쉬운 품목은 지금까지와 같은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오리지날 제품들을 갖고 있는 제약사들의 분위기를 볼 때 앞으로 제제가 안 되면 아무리 좋은 원료라도 피해서 만들기 힘들다는 것. 오너들이 아직까지는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라는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산 신약은 힘든 상황에서 제네릭으로 승부해야 하는데 아무리 좋은 원료라도 생동성을 통과해야 한다. 제제기술이 확실하게 갖춰지지 않으면 특허가 끝나 완제품을 만들어도 흡수가 안 되고 혈중농도도 일정유지가 안된다. 제제를 못하면 오리지날 제품에 대한 생동성을 맞출 재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업계 일각에서는 생동성 파문도 제제기술 쪽 요인이 관여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생동성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데이터가 나오지 않은 예가 있다는 것.

업계에서는 중소 제약사들에게 이 같은 기술력 확보가 절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확실한 제제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외국에서 완제품을 들여오면 끝이다. 문제는 제제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제약사들”이라며 “하지만 6개월에서 1년 아웃소싱을 하는데도 2,3억이 든다. 힘든 일이다. 대학에서도 제제를 별로 안 하는데 제제를 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제제기술에 대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제제 전문회사들도 생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2,3억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쪽도 만만치 않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다른 관계자는 “대형 제약사와 중소형 제약사들은 다르다. 앞으로 제제기술을 확보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