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0년, 신약 60개 개발·수출 40조·세계 7위권 도약 (메디파나뉴스 기사발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4-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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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신약 60개 개발·수출 40조·세계 7위권 도약

복지부 기획단, 오늘 제약산업 비전과 5대 전략 등 발표

 

정부가 오는 2020년 블록버스터 3~4개를 포함한 신약 50~60개를 개발하고, 30-40조원을 해외로 수출하며, 세계 50대 제약기업에 3개가 포함되는 7위권 국가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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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보건산업정책국장
보건복지부가 오늘(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하는 '2020 한국 제약산업의 비전과 로드맵 컨퍼런스'에서 파마코리아 2020 비전기획단의 이봉용 단장(경희대 교수)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조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오는 2020년 제약산업 7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우리 제약기업이 나아갈 혁신경로를 모색하며, 제약산업 관련 산학연 생태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복지부가 추진하는 2020년 제약업계는 블록버스터 3~4개 등 신약 50~60개 개발과 30-40조원 해외 수출, 세계 50대 기업에 국내 기업 3사가 포함되는 7위권 진입이다.   
 
이같은 2020년 세계 7개 제약 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현재 추세만으로는 부족하며 제약산업과 기업 전반에 걸친 강력한 혁신이 필요하며, 이에 이봉용 단장은 5대 핵심전략으로 ▲해외기업 M&A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해외 두뇌 유치 ▲국가/지역별 맞춤형 수출지원 ▲혁신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해외기업 M&A의 경우 유럽 경제위기를 이용해 중국과 일본 기업의 공격적 M&A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우리도 M&A를 통해 선진 제약사의 브랜드, 기술력, 허가권 및 노하우 등을 습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에 있어 특정 질환 집중형 VIPCO 형태의 후보물질 도입/육성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고, 다국적 제약사의 후보물질 아웃소싱 연구도 유치해야 한다.
 
해외 두뇌 유치와 관련, 해외 전문가 300명 유치를 목표로 '파마 브레인 3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 안도걸 보건산업정책국장은 "60억원 가량 예산으로 인건비를 지원해 해외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성, 정보를 교환하고 컨설팅과 포럼을 진행하는 등 몇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국가/지역별 맞춤형 수출을 위해 지역별 세부전략을 세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미국과 유럽은 인큐베이션 센터 개념의 정부지원 지역사무소 운영을 확대하고, 중국과 일본, 아시아의 경우 허가 및 마케팅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것.
 
중동은 해외환자 유치 병원진출 사업과 연계한 제약산업 동반진출을 추진하며, 아프리카는 빈곤국 원조사업과 연계한 국내 의약품 공급, 국제기구 조달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혁신생태계 조성과 관련, 대학·연구소·제약기업·벤처·CRO/CMO·병원의 유기적 유기적 생태계를 조성하고, 개별 또는 지역 생태계를 특성화된 생태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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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코리아 2020 개관
 
43개 혁신형 제약기업 파이프라인, 순환기계 집중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43개 혁신형 제약기업의 파이프라인을 질환별로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89개가 순환기계로 조사됐다. 대사·내분비계(86), 소화기계(53)가 다음으로 많았으며, 이어 CNS(52), 감염계(40), 호흡기계(31), 면역(39), 안과계(17), 근골격계(10) 순으로 집계됐다.
 
제품 유형별로는 합성이 1, 2, 3상을 합쳐 217개로 가장 많았다. 개량(166)과 바이오(161)가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천연물(52), DDS(27), 제네릭(26), 기타(22)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총 30개 신약이 개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단계별로 4%(비임상), 11%(1상), 21%(2상), 63%(3상), 91%(3상이상)의 성공확률을 가정했을 때 나온 수치다.
 
현재 비임상(후보물질 상태) 170건, 1상 36건, 2상 36건, 3상 14건, 3상이상(허가신청) 3건 중 총 259건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비임상 7건, 1상 4건 ,2상 8건, 3상 9건 3상 이상에서 3건이 각각 신약개발에 성공할 것으로 기획단은 예상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글로벌 프로젝트 중 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완료 예상되는 아이템으로는 합성 48건, 개량 42건, 바이오 34건으로 개량신약과 바이오시밀러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이날 행사의 세션1 '글로벌 제약산업 발전 모델'에서 SK바이오팜 크리스토퍼 갤런 사장은 다국적 제약사의 국제 비즈니스 전략 추세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을 제시한다. 
 
외국계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일본 오츠카제약 하야모토 상무는 국내 기업이 벤치마킹을 할 수 있는 일본제약산업 발전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션2 '한국 제약기업의 성공적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LG생명과학(신약), 녹십자(바이오제약), 셀트리온(바이오시밀러 글로벌 CMO), 한미약품(혁신개량신약 및 신약), 비씨월드(약물전달체계 DDS 개발), 크리스탈 지노믹스(니치버스터 바이오벤처), 한올바이오파마(신약개발 벤처)가 제약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혁신 모델을 소개한다. 
 
세션3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에서 제약산업 각 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 R&D 협력, M&A 및 투자활성화, 해외진출, 인력양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중심병원 등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오송 및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양 재단이 사업추진 상황과 제약기업 지원 운영방안을 소개하고 기업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촉구하는 홍보행사도 갖는다.
 
한편 오늘 행사에서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제약산업 육성 5개 년 계획을 수립, 2020년 제약산업 7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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