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약사, 직원 '기 살리기' 으랏차차 (동아일보 발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4-01 17:08

조회수 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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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직원 '기 살리기' 으랏차차사기 진작 차원서...생일파티 등 다양한 당근책 활용

 

제약사들이 직원 기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중외제약 비씨월드제약 종근당 보령제약 대웅제약 LG생명과학이 선봉에 나섰다.

이러한 ‘기 살리기’는 임직원의 사기 진작 및 칭찬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드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사원들의 사기를 높이며 업무 능률을 향상시켜 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고맙습니다”ㆍ“생일 축하합니다"

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최근부터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맙습니다> 캠페인은 평소 업무를 하면서 도움을 받았거나 칭찬하고 싶은 동료에게 짧은 메모를 적은 미니화분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중외홀딩스는 칭찬과 격려의 조직문화 조성 및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고맙습니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2일 전화통화에서 “이 행사는 올 연말까지 매월 2차례씩 개최할 예정이다”며 “이 캠페인을 지금 본사에서 시작, 앞으로 자회사 공장 지점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도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사내 분위기를 조성해 위기극복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월간으로 발행되는 종근당 사보에 <칭찬합시다>코너를 통해, 릴레이 칭찬운동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직원 생일날에는 생일 축하 꽃과 카드를 전달해주고 있다”고 했다.

대웅제약의 직원 기 살리기는 여느 기업과 조금 색다른 부분이 있다.

직원들의 <건강 살리기>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도 살린다는 것. 때문에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워 직원들의 어깨가 처지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면 회사의 직원 건강 살기기 프로그램들은 더욱 빛을 발한다.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제공되는 프로그램과 활동들은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기업은 직원부터 건강해야 한다’는 경영자의 경영철학이 뒷받침되어 그야말로 전방위적이다.

그 중에서 가장 최근에 서비스를 시작한 허리 건강 강화 프로그램은 시작과 더불어 40여명의 직원이 신청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우리 몸의 가장 중심이 되는 허리의 근육을 강화하고 근육 밸런스를 유지하여 나이가 들어도 튼튼한 허리를 갖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의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허리전문운동 처방사들에 의해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령제약 직원들이 생일파티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 하고 있는 사업개발실의 류재학 과장은 “사무실에서 앉아있는 시간이 대부분인데다 운동시간도 부족하고 무엇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막막했다. 그런데 회사에서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어 만족스럽게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과장은 이어 “건강해지니 업무 몰입도도 높아지고, 다른 회사 다니는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전했다.

비만 관리 프로그램도 인기가 좋다.

건강검진을 통해 비만도가 높은 직원들은 대상으로 실시되는 비만관리 프로그램은 총 4주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도 전문가에 의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들어간다. 생체나이를 측정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먹는 방법, 운동 방법 등 모든 것이 전문가와 1:1 상담과 관리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4주 비만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순수 지방만 3kg을 제거한 합성연구실의 오성수 과장은 이 프로그램의 신봉자가 되었고, 생체 나이가 41세였던 인력개발실의 이욱환 대리는 4주후에 38세로 3살이 젊어졌다고 한다.

실제 몸무게가 줄어든 것 외에 본인의 건강상태 체크를 통해 평소의 생활습관이 개선된 것이 가장 이득이었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한결 같은 반응.

몸 건강뿐만이 아니라 현대인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명상 프로그램은 관리자급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31년간 진행된 임직원을 위한 보령제약그룹의 생일파티가 화제를 뿌리고 있다.

1979년 1월 김승호 회장이 그 달의 생일자를 모아 축하해주기 시작한 것이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했다.

김승호 회장, 김은선 부회장,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반드시 참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생일을 맞이한 보령제약그룹 직원들이 매달 첫째주 수요일에 생일파티를 연다. 이날 극장에 모여 영화를 본 후, 이벤트도 갖고 호프타임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LG생명과학도 기 살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칭찬 온라인 카드>를 보내고 있다. 또 출산한 직원에게는 사장님이 미역을 집으로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부임한 비씨월드제약의 홍성한 사장은 직원과 직원 가족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직원 생일날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에게 케�揚� 보내주고 있다. 홍성한 사장님 부임 직후인 2006년 10월부터다”고 말했다.

홍성한 사장은 전 직원들에게 ‘러브 레터’도 보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에게는 입사 후 경력사원도 있지만 사회초년생도 있어 새로운 환경변화로 (신입사원과 그 가족들이) 걱정이 많다. 이에 회사에 맡겨주셔서 감사하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홍성한 사장님이 직접 써서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금명간 기 살리기 프로그램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직원들의 기를 살릴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수립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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