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위기극복 키워드는 인간중심 경영 (데일리팜 발췌)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4-01 17:05

조회수 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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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키워드는 인간중심경영"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사장, "작은 조직, 장점으로 승화"
[2009 CEO인터뷰-위기는 곧 기회다] <6>비씨월드제약 홍성한 사장

2009년은 IMF보다 더한 시련이 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제약·유통업계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약제비 적정화 방안과 경쟁심화, 고환율 정책 등 제반 내·외부요인으로 약업계 또한 고난의 행군이 예상된다.
특히 전반적인 경기 위축으로 제약업계가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오너와 최고경영자의 경영마인드가 진가를 발휘할 때이기도 하다. 불황의 터널을 비껴갈 제약·도매업체 오너 및 CEO를 만나 특화된 경영철학과 위기 극복방안을 들여다 봤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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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가족들의 행복이 최우선"

“당신은 우리 회사의 보배입니다.”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사장이 직원들의 생일때마다 케이크와 함께 집으로 보내주는 편지에 담는 내용이다.

직원들 생일마다 직접 케이크를 선물하고 직원 부모님께 손수 작성한 편지를 보내면서 회사를 ‘신바람 나는 일터’로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인간중심 경영’을 추구하는 홍성한 사장의 이러한 가치관은 평소 그의 회사 경영방식에서도 그대로 묻어난다.
 

그는 지난 2006년 극동제약을 인수, 비씨월드제약으로 사명을 바꿨음에도 기존 극동제약 조직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기존에 몸 담고 있던 회사에서 운전기사를 제외한 단 한명의 직원도 데려오지 않았을 정도로 기존 조직에 대한 존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항상 직원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철학으로 2년만에 회사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한 사장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직원들의 행복이다. 직원이나 그 가족들이 행복하면 회사가 잘 될 수밖에 없다는 신념을 항상 명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직원들이 자신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늘 직원들과 대화를 함께하고 그들의 고민을 공유함으로써 회사를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로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얘기다.

그 결과 직원들은 비록 중소기업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홍 사장은 “비씨월드제약이 비록 규모는 작지만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자부심은 어느 회사보다 더 강하다”고 자평했다.

“학창시절부터 CEO 꿈 키워”

홍성한 사장은 사실 오래 전부터 CEO를 꿈꿔왔다. 제약사 CEO는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자신만의 색깔이 그대로 투영된 회사를 운영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간직해왔던 것이다.

홍 사장은 “대학 재학시부터 꿈꿔 오던 ‘인간중심 경영’을 현실화하는 하늘이 주신 기회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회사 경영에 임하고 있다”고 CEO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비씨월드제약 CEO로 부임하기 이전에 다른 회사에 재직할 때에도 항상 ‘내 회사’라는 사명감으로 주어진 업무에 충실했으며 스스로도 결코 부끄럽지 않은 젊은 시절을 보냈다고 자평한다.

그는 “제약사 경영에 핵심이 되는 개발, 마케팅 및 영업분야에서 25년간 축적한 경험으로 회사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그의 자신감은 자신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며 스스로를 꾸준히 무장한 결과 자연스럽게 몸에 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홍 사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 6시에는 기상하고 스스로 만든 규범은 반드시 지킨다. 회사에서도 “직원들에게 약속한 것은 모두 지켰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홍성한 사장은 젊은 시절에 스스로 꿈꿔왔던 CEO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들에게 일류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다. 본부장들을 비롯해 직원들에게 한 번 일을 맡기면 무한한 신뢰를 보여줌으로써 직원들의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노력을 기울인다.

홍 사장은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후배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는 CEO가 되고 싶다”며 “스스로도 귀감이 될 수 있는 CEO가 되기 위해 꾸준히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은 조직, 장점으로 승화시킬터”

비씨월드제약은 극동제약에서 새 옷을 갈아입은 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7년 140억원에 비해 8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한 것.

이에 대해 홍성한 사장은 기존에 비씨월드제약이 갖고 잠재력을 끌어낸 것 뿐이라고 평가했다.

비록 타사에 비해 작은 조직이지만 그동안 평균 매출 대비 10%에 달하는 R&D 투자하고 있으며 제제연구에도 활발한 투자를 기울이며 내실을 다져온 결과 비로소 성과로 드러났다는 얘기다.

이 뿐만 아니라 유능한 인재풀과 경쟁력을 갖춘 제제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개량신약을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 진정한 도약의 해로 삼겠다는 포부다.

홍성한 사장은 “현재 비씨월드제약이 비록 조직이나 매출 규모는 작지만 이를 충분히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사보다 빠른 의사결정으로 어떤 위기에도 유연하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할 수 있으며 일단 목표가 생기면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

그는 “위기에 닥쳤을 때 경영진이 강한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는 사실을 말단 직원까지 잘 알 수 있는 회사 구조상 결국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나오며 자연스럽게 어떠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진출한 시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궁무진하다는 게 홍 사장의 설명이다.

다만 로컬영업을 시작한 기간이 짧아 영업력에서 취약한 부분이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영업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품을 내놓는다면 지난해 이뤘던 괄목할 만한 성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는 복안이다.

2010년 매출 500억원 달성 및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갖고 있는 홍성한 사장은 “올해는 경기불황 등 제약업계에 각종 위기가 산적해 있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이 오히려 비씨월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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