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 - 의약뉴스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04-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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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신바람 나는 직장 만들기' 활발

대웅제약 비씨월드제약 한국애보트 ...펀 경영 실천

 


 

대웅제약 등 몇몇 제약사들이 ‘펀(FUN) 경영’을 도입, 신바람 나는 일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애보트는 매달 ‘이 달의 과일’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고,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은 신입사원과 함께 올 여름 휴가를 보냈다.

또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사장은 전 직원들에게 자필로 쓴 ‘러브 레터’를 보내고 있다.

신바람 일터 만들기, 행복경영, 직원만족경영, 유머경영 등 다양한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펀 경영’은 업무로 지친 사원들의 기분전환은 물론, 직원들의 유대관계 및 애사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이러한 ‘펀 경영’은 사원들의 사기를 높이며 업무 능률을 향상시켜 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비씨월드제약…‘직원이 제2의 가족이죠’

지난 2006년 부임한 비씨월드제약의 홍성한 사장이 직원과 직원 가족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비씨월드제약 관계자는 “직원 생일날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에게 케잌을 보내주고 있다. 홍성한 사장님 부임 직후인 2006년 10월부터다”고 말했다.

‘펀(fun) 경영’을 접목한 즐거운 직장이야말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샘솟게 만들고 업무 효율성도 높여준다는 게 홍 사장의 소신이다.

비씨월드제약은 또 신입사원에 주목한다.
   
▲ 애보트 직원들이 과일을 앞에두고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관계자는 “신입사원들에게는 입사 후 경력사원도 있지만 사회초년생도 있어 새로운 환경변화로 (신입사원과 그 가족들이) 걱정이 많다. 이에 회사에 맡겨주셔서 감사하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내용의 편지를 홍성한 사장님이 직접 써서 보내주고 있다”고 전했다.

즉 편지에는 ▲ OOO사원은 앞으로 회사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큰 인재로 성장하리라 믿습니다 ▲보배와 같은 자녀를 우리 회사에 맡겨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

몇몇 부모님들이 답장을 보내주실 정도로 예상보다 훨씬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홍 사장의 편지는 후배 신입사원과 가족들의 걱정을 간단히 해방시켰다.

그는 “신바람 나는 일터에 주안점을 둬, 좋은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일요일을 집에서 보낸 후 월요일날 가고 싶은 회사를 추구하고 있다”며 “예전의 윽박지르는 분위기보다는 자유롭고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애보트…‘이 달의 과일’ 프로그램 실시

한국애보트는 매달 우리의 제철 과일을 소개하고 직원들의 책상으로 배달하는 ‘이 달의 과일(Fruit of Month)’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생기 넘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새콤달콤 과일로 비타민도 보충하고, 업무로 지친 직원들의 기분전환도 되는 것.

한국애보트 관계자는 13일 전화통화에서 “올 6월부터 ‘이 달의 과일’ 프로그램을 시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철 과일이 영양분이 많은데, 직원들이 어떤 과일에 어떤 영양분이 많은지 정보도 나누며 또 재미 삼아 먹고 있다”며 “이달에는 수박을 선정했다”고 했다.

◇대웅 윤재승 부회장…“신입사원과 함께 여름휴가”
   
▲ 대웅제약 윤재승 부회장은 여름휴가를 직원들과 함께 보냈다.
대웅제약의 윤재승 부회장이 신입사원과 여름휴가를 보내며 ‘스킨십’을 키우고 있다.

윤재승 부회장 역시 매년 여름휴가를 독서나 운동 등 개인 시간으로 활용해온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 여름은 지난 8월 1일에서 2일까지 이틀을 영월에서 진행되는 신입사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원들과 함께 하는데 할애한 것.

입사 초기 형성되는 애사심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에 필수 영양소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1박 2일 간 다양한 일정이 준비된 신입 사원 연수 프로그램에는 2~3 시간가량 진행된 래프팅,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40km 구간의 야간 산행 등의 만만치 않은 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윤재승 부회장 역시 이러한 일정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특히 첫째 날 저녁에 진행된 ‘펀펀 토크’ 시간을 통해 새로이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 사원들과 격식을 버리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거리감을 좁히고 신입 사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도 듣는 기회도 가졌다.


 

의약뉴스 박영란 기자 saint@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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